(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콜롬비아 주택·도시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LH는 2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콜롬비아 국가기획부와 주택도시국토부 등의 공무원 15명을 LH로 초청해 도시 개발 연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LH는 이번 초청 연수로 한국의 주택·도시개발 경험을 전파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와 국토개발 정책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구 현장견학을 통해 콜롬비아 공무원들이 LH의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분야의 실무경험과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LH는 콜롬비아 정부의 도시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고 양국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현지연수에 참여한 콜롬비아 공무원이 한국의 공공임대주택 사례 등을 자국의 개발 정책에 참고했다"며 "LH 연수 프로그램이 콜롬비아 정부의 개발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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