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세계 2위의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실망에도 미국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상승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센트(0.6%) 높아진 93.96달러에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4천명 줄어든 29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필라델피아연은에 따르면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3.9에서 28.0으로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0을 웃돈 것이며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2.4% 늘어난 연율 515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00만채를 웃돈 것이다. 기존 주택판매는 월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HSBC가 밝혔다. 이는 전월의 51.7보다 떨어진 것이며 시장 전망치인 51.5도 밑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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