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규제청으로부터 원전 바라카(Barakah) 원전 3,4호기 건설허가를 얻었다.

2009년 수주해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5천600㎿)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국내 최대 해외원전 사업으로, 오는 2017년 1호기 준공 이후 1년 단위로 2~4호기가 준공 예정이다.

한전은 앞서 1,2호기 건설허가에 이어 3,4호기도 적기에 허가를 받으면서 원전건설 주요 공정의 하나인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계획공정(올해 11월)보다 약 1.5개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익 사장은 "바라카 원전 3,4호기 건설허가 취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안전하고 신뢰받는 세계 최고 원전 프로젝트가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