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시가 화양동 일대에 20층 규모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10일 화양동 21-6번지 일대 '화양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8일 제16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상지는 그동안 토지소유자들의 이견으로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장기간 수립되지 않고 있었으나, 이번 특별계획구역 해제와 공동개발에 관한 결정으로 지하3층~지상20층, 45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낙후된 화양사거리주변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마포구 노고산동 57-53번지 일대의 신촌상가 터에 지상 27층, 객실수 381실의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사업지는 신촌로(40m), 서강로(40m)와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및 신촌교차로 주변에 입지하고 있어 유동인구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호텔을 신축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에 맞춰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설명: 화양동 지구단위계획구역 화양동 21-6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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