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시가 중구 을지로 별관 청사를 지상 16층 규모로 증축하고 밀랍인형 박물관을 유치한다.

서울시는 31일 지하 2층~지상 16층(연면적 1만3천158㎡) 규모로 복합 문화 청사를 증축해 공공업무공간과 컨벤션 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본관청사 신축 당시 덕수궁 및 주변 경관 보호 등을 위해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업무공간을 이번 증축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을지로 별관의 구 미문화원 건물에는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프랑스 '그레벵 박물관'을 유치해 오는 2015년 7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을지로 복합 청사 건립 사업은 오는 2015년 실시 설계에 착수해 2016년 착공,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예산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청사 건립을 통해 직원 집중 배치를 통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대시민 서비스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설명: 을지로 복합청사 증축계획 단면도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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