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기업은행이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2천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순이익인 2천175억원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기업은행의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 10곳의 예상치를 합산한 수치인 2천627억원보다 약 11% 적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8천53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2천3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천809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안정적인 대출 성장과 개인고객 기반 확대에 따른 저원가성 예금 증가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1.96%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말대비 5조8천억원(5.3%) 증가한 114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0.70%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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