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이 2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적자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최지욱,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8월의 첫 20일 무역수지에서 자동차 수출 증가 둔화와 대중국 수출 악화 등이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들은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한국이 6월과 7월에 각각 1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관세청은 1~20일 우리나라의 수출이 279억달러로 1년 전보다 16.5%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27.9% 감소한 314억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5억6천6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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