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감정원은 매매가격이 점차적인상승 추세를 보이는 등주택시장이 회복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감정원은20일 주택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을 분석한 결과, 주택 매매가격이상승하고 전세·월세 거래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4.4%, 주택가격은 0.31%, 물가는 1.1% 상승해 실질 주택가격이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주택가격은 1.39%, 소비자 물가는 1% 오르며 주택가격이 실질적인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감정원은 전세가격이 26개월째 상승세나 지난 2013년까지 5년간 연 평균 5.55%의 상승률보다 올해 10월까지 2.82%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작고, 월별로도 과거에비해 상승폭이 둔화돼 앞으로 전세가격은 점차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영향으로 최근 월세 전환이 빠르게 늘고 있으나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를 기초로 한 지난 1~10월까지의 전세계약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월세계약은 지난 1~10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2.35% 증가했으나 전월세거래량 비율은 지난 2월 이후 40% 내외로 안정적 흐름을나타내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거래 정상화 대책으로 수혜를 받는 실수요층이 주택구입에 나서 가격이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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