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1월 전국주택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했고 누적거래량은 2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대비 전국 주택거래량은 16.8%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지난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1천5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118건 증가했고 11월 누계기준은 91만4천4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5만5천381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11월 누계기준 매매거래량은 주택경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6년에 94만4천건을 나타낸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월과 비교한 11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지난 10월 10만9천375건에서 1만8천325건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재건축 단지 호가 상승으로 인한 관망세로 전월대비 거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11월 주택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9.0% 늘었고 서울은 16.0%, 지방은 5.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6% 증가했고 연립·다세대는 9.2%, 단독·다가구 주택은 20.6% 늘었다.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은 약보합세, 지방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개포 주공(전용 41.98㎡) 아파트는 지난 10월 6억7천500만원에서11월 6억5천400만원으로 2천100만원 빠졌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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