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4일 AT&T와 3M 등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미국의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전 9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48포인트 높은 12,963.6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50포인트 올라선 1,369.44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8%와 3.5% 하락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을 반영할 경우 0.2% 상승했다. 지수는 2011년 4월 이래 처음으로 상승했다.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AT&T와 3M은 분기 실적은 각각 월가 예측치를 상회했다.

이날 장 마감 뒤 애플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유럽증시는 네덜란드가 26억유로 어치를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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