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신증권은 BS금융[138930]에 대해 손해보험사와 저축은행 인수 추진 등 공격적인 비은행 확장 전략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BS금융은 1분기 1천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NIM)이 2.84%로 5bp 하락하겠지만, 대출성장률이 3.5%로 높고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에도 BS금융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약 14.3% 하락한 것은 연초 이후 지속된 초과상승에 따른 피로도와 경남은행의 공격적 영업으로 NIM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의 가교은행인 예솔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인수시 예상 증자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경영 안정화와 시너지 발생 여부에 대한 확인 없는 공격적인 비은행 확장전략에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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