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신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의 수익성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 2조원대 순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6천686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4천900억원에 달한다"며 "순이자마진(NIM)의 반등과 자산건전성의 유지로 대손충당금이 4천337억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NIM은 2.54%로 전분기대비 2bp 오르는 등 1분기 중 유일하게 상승한 은행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충당금 적립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올해 대손충당금은 약 1조9천억원으로 총자산대비 대손상각비율은 0.6%를 크게 웃돌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추정 순이익은 약 2조원으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와 10.8%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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