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7일 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특별한 지준변동 요인 없이 지준 잉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세출로 3천억원에서 4천억원 정도가 시중에 풀리는 데 반해, 세입으로 국고회수 자금 1조원을 포함해 1조2천억원이 시장에서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날 특별한 지준변동요인이 없다"며 "양호한 자금 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에는 법인세, 교통세로 3조7천억원이 환수됐으나, 대부분 재정자금으로 집행됐다. 당일 지준은 1조3천992억원 잉여를 나타냈으며, 적수는 6조6천181억원 부족을 보였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3.24%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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