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1일 JP모건체이스의 파생상품 손실에 따른 우려가 부각된 데다 그리스의 정정 불안 역시 상존해 있어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44포인트(0.56%) 낮아진 12,783.6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8.81포인트(0.65%) 밀린 1,349.18을 각각 기록했다.

JP모건이 파생상품에 투자해 20억달러의 손실이 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여타 은행들 역시 같은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또 JP모건의 비유동성적 헤지포지션이 추가로 있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JP모건 주가의 급락을 부추겼다.

은행의 주가는 8.37% 하락했다.

이날 FBR은 파생상품 손실을 이유로 JP모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럽증시는 그리스의 정정 불안 지속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자금 투입 가능성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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