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외국인 거래 편의를 위해 연장하는 데 (금융위는)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 외환시장도 함께 연장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구 중 하나가 외환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었다"며 "현재 기재부가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방향에서 결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거래시간 연장 등은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선진지수 편입을 시작으로 국내 증시는 물론 외환, 채권시장에도 좋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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