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따른 한산한 거래 속에 투자처 다변화를 위한 금 매수세가 유입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1.40달러(0.7%) 오른 1,568.90달러에 마감됐다.

8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7% 높아진 1,571.20달러에 끝났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금 수요가 이어졌다면서 현재 금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분위기가 금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여 금가격이 약세를 지속했다면서 그러나 바닥권 형성에 따른 매입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의 선물거래기업 시카고거래소그룹(CME Group)은 금에 대한 계약당 개시 증거금을 1만125달러에서 9천113달러로 낮췄고, 유지 증거금 역시 7천500달러에서 6천75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5월29일 장 마감 이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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