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16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3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0.12%)은 일원 현대 재건축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 재건축 단지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강북권(0.05%)은 성북구와 마포구 등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고, 수도권은 0.05% 올랐으나 지방은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04%), 부산(0.04%), 경기(0.04%), 인천(0.03%) 등은 올랐고제주(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13%), 대구(-0.11%), 충북(-0.08%) 등은 떨어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져 지난주 대비 0.04% 올랐다.

서울(0.08%)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7%)은 관악구와 양천구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강북권(0.08%)은 은평구와 동대문구 등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주요 자치구를 보면 관악구(0.24%), 양천구(0.20%), 성북구(0.17%), 구로구(0.16%), 동대문구(0.16%), 동작구(0.15%), 은평구(0.13%)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8% 올랐지만, 지방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8%), 인천(0.09%), 경기(0.08%), 서울(0.08%), 부산(0.06%), 강원(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 대구(-0.15%),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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