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레인지 하단 평균: 1.0775달러
- 8월 레인지 상단 평균: 1.1213달러
- 8월 저점: 1.07달러, 고점: 1.13달러
(단위: 달러)
8월 변동폭 | 3개월 후 | 6개월 후 | 12개월 후 |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1.07~1.13 | 1.10 | 1.08 | 1.06 |
유로-달러 환율은 경제지표를 통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 렉시트) 투표 영향력 확인과 상시화되고 있는 테러 우려, 미국 의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가 둔화되며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경제지표에 서는 브렉시트 투표에 따른 투자 및 소비 심리 둔화가 반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테러가 상시화되고 있어 이에 따 른 지정학적, 정치적 불안도 부정적 요인이다. 8월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없으며, 기존 정책에 대한 효과 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책 기대가 강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달러는 6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0달러에 대한 하향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점인 1.08달러가 지지선으로 위치해 있다. | ||||
산업은행 강태욱 과장 | 1.08~1.11 | 1.08 | 1.05 | 1.03 |
7월 유로-달러는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힌 움직임 속 레벨을 점차 낮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일본은행(BOJ),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 소화 후 8월에는 전반적으로 한산 한 분위기 속 새로운 재료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재의 지지부진 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의 FOMC의 금 리 인상 시그널,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및 협상 시작 가능성,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각국 통화·재정정책 논 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독일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테러 등 유럽의 정국 혼란은 유로-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아래 방향 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질서정연한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위하여 미국의 금 리 인상 전 브렉시트 당사자인 영국의 영란은행(BOE)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ECB에서도 추가적인 완화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 . 미국 대선 정국 속에 FOMC의 금리 인상이 연기되더라도 내년 초 새로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상 할 수 있는 만큼, 대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유로-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신한은행 김석민 과장 | 1.07~1.12 | 1.11 | 1.12 | 1.13 |
브렉시트로 인한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빠르게 완화 되며 유로화는 브렉시트 직후 레벨 수준에서 변동성이 적은 움 직임을 보였다. 2015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상승 추세선 붕괴 후 200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예상대로 ECB는 7월 ECB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동결하 였고 한동안 브렉시트의 영향에 대하여 관망할 것으로 예상되 나, 영국의 경제 침체 및 BOE의 금리 인하 및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는 유로화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고용과 소비, 주택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어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에 따른 유로화의 하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저점 인식에 따른 유로화의 지지력 및 유로존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저하에 따른 실질금리의 상대적 상승 등으로 하 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
현대선물 정성윤 연구원 | 1.09~1.125 | 1.08 | 1.06 | 1.05 |
ECB가 9월까지 정책 결정을 유보한 가운데 7월 FOMC가 9월 금 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상 시점에 대한 가이드라인 역시 부재함에 따라 시장 경계감이 약화돼 달러화는 약세로 귀결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BOJ, 호주중앙은행(RBA), BOE 등의 추가 완화 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경우 자본시장의 유동성 장세와 연동 된 유로화 강세 압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CB 역시 9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데다 브렉시 트 이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테러 위험,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 문제 등의 상존으로 반등의 폭은 전월 상단을 크게 넘어 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준이 경제지표 및 금융시장 모니터링 기조를 천명한 만큼 월초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어갈 경우 기간 측 면에서도 반등이 단기화될 여지가 살아있다. 이에 8월 유로-달러 환율은 전월과 유사한 레인지 내에서 상 단 테스트 후 하단을 재모색하는 전강후약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주요국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영국 및 호주의 통화정 책회의,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의 3대 거시지표가 집중돼 있는 상반월을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은 만큼 환율의 상하단이 지난달보다는 소폭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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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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