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12월31일 끝난 분기의 매출이 42억1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수준이지만,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4억5천만달러에는 못 미친 성적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 75센트도 웃돌았다.

알리바바는 4분기 모바일 거래는 전년동기보다 20%, 직전 분기보다는 36%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거래는 알리바바를 통해 이뤄진 전체 거래의 42%를 차지했다.

모바일 플랫폼 실사용자(active user)는 지난달 기준 2억6천50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알리바바는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7%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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