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DG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GB금융 대출은 1분기 1.8% 성장한 데 이어 2분기 2.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목표한 8.0% 수준의 대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자마진은 2.86% 내외로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DGB금융의 경우 중소기업대출 금리경쟁력이 업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하반기 순이자마진은 5bp 상승한 2.91%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풍림산업 관련 충당금 약 120억원 적립과 일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고정이하여신 재분류에도 대손비용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DG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2만1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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