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보험주가 세법개정안에 대한 기대감과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42분 현재 대한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5.63%) 오른 7천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2천800원(2.98%) 상승한 9만6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보도 2% 이상 올랐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전일 발표한 2012년 세법개정안에서 연금소득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인하, 장기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제도 개선 등이 보험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로 유지하면서 보험주의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동양생명은 1분기(4~6월) 연결 순이익이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하는 등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2%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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