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됐다.

2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44위안 내린 6.8701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21% 올린 것으로 위안화는 달러화에 4거래일 연속 절상됐다.

4거래일간 위안화 오름폭은 0.54%에 달해 이달 들어 위안화는 달러화에 0.07% 올라 절상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위안화는 달러화에 1.13% 절상 고시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0.24% 절하됐다. 이달에도 위안화는 절하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달러화 약세로 위안화는 절상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2월 24일(6.8655위안) 이후 1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3월 통화정책 회의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0.4% 이상 밀린 99.249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102.248보다 3%가량 떨어진 것이다.

전날 역내 달러-위안은 6.8876위안에 마감했다. 위안화는 역내 시장에서 4거래일간 달러화에 0.24%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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