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환율이 근거없는 추측만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각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화 관련 질문에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억측만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은 것이 환율이나 시장"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이 트럼프 친성장 정책 기대감에 따라 출렁인데 따른 발언으로 분석된다.

작년 미 대선 이후 달러-엔 환율은 트럼프 경기부양 기대감에 한때 118엔대까지 올랐으나 지난주 트럼프케어 의회 상정 철회로 트럼프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110엔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그러면서도 아소 재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불확실 요소가 있는 사람"이라며 "(인사나 일정 등이) 어수선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