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홍경표 기자 =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5월 말에 30여명 규모의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28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지난 3월 운용역 공고를 통해 15명을 뽑았다"며 "규모는 확정이 안됐지만 내달 말에 약 30명 수준으로 채용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앞으로도 운용역 채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50조원으로 국민연금의 기금 규모가 크다 보니, 주요 연기금 중 운용역 1명이 굴리는 자금 규모가 가장 많다.

그는 "운용역 채용은 하반기에도 계속돼야 한다"며 "지난해 퇴자사가 30명이기 때문에 순증으로 15명을 포함해 약 45명 정도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추진 중인 부기금운용본부장(부 CIO) 신설에 대해 강 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 건 등 여러 사안이 겹쳐있어 다소 늦춰지고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강 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있지만, 회사채 투자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채 투자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 내부 프로세스는 있으나 보강할 것이 있다면 보강할 것이다"고 말했다.

hlee@yna.co.kr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