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31일 국내 이종통화 딜러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로-달러 9월 및 중장기 환율 전망입니다.

- 9월 레인지 하단 평균: 1.2300달러

- 9월 레인지 상단 평균: 1.2700달러

- 9월 저점: 1.22달러, 고점: 1.27달러



(단위:달러)

9월 변동폭 3개월 후 6개월 후 12개월 후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1.23~1.27 1.23 1.251.26
9월 유로-달러 환율은 예정돼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
국)의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하고, 정책 기대가 유지되며 지지
력을 확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화기구(ESM) 및 신재정협약에 대한 판결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돼 있다.
ECB의 재정 부실국들에 대한 국채 매입은 최근 ECB 관계자의
발언에서 확인했듯이 독일 헌재의 판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으로 보여 12일 부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독일 헌재의 위헌 판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
하고 이벤트가 무난히 소화된다는 전제 하에 정책 기대가 유지
되며 유로화는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유로존 해법이 유로화 유동성 공급을 키우는 만큼 유
로화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작년 9월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268달러의 저항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박인준 대리


















1.22~1.27 1.24 1.281.30
7월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 이후 시작된 유로화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는 9월에 예정된 유럽의 주요 정책 이벤
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8월말 잭슨홀 연설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 관련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 9월초 ECB 통화정
책회의에서 국채매입 재개, 3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등
일련의 재정위기 완화책에 따른 유로 강세라는 정책적 조합이
있을 경우에는 유로-달러 환율은 1.27선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속되는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 각종 정책의 이행
위험, 그리스 재협상 및 스페인의 구제금융 협상 등 관련 이슈
가 불거질 때마다 상승 추세의 발목을 잡으며 변동성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헌재의 ESM 관련 판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예정된 9월 중순이 중요한 정
책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ESM의 합헌 판결 및 Fed의 주택담보대
출유동화증권(MBS) 매입 등 양적 완화책을 관측하고 있어 1.22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












1.24~1.27 1.25 1.231.22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위기 타개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내달
6일 예정된 ECB 정례회의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
된다.
9월 FOMC에 대한 기대 역시 유효한 만큼 유로화는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에도 이는 ECB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정책 기대를 훼손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9월 독일 헌재의 판결,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의 실사
등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 역시 여전하다.
또 유로존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스페인의 올해 재정감축 목
표 달성 실패 가능성 등이 유로화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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