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31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37포인트(0.7%) 오른 13,092.0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9.71포인트(0.69%) 올라선 1,409.1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버냉키 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Fed가 경기 부양책을 위해 할 수 있는 정책을 나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버냉키가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나열하는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시장이 버냉키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버냉키가 경제지표를 더 확인한 뒤 추가 양적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버냉키는 이날 오전 10시에 연설을 시작한다.

오전 9시45분에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가 발표되고 9시55분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나온다.

오전 10시에는 지난 7월 공장재수주실적이 발표된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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