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이후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7일 실시한 2분기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하절기 수요증가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수입 증가 등이 지속되면서 정제마진이 점진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가스오일은 지난 2분기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시현했다고 평가됐다.

이 관계자는 "3분기 이후 중국과 인도의 수요증가와 주요 국가들의 양호한 경기 지표가 맞물려 견고한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어오일도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이후 러시아와 중남미의 공급 축소, OPEC의 감산 등 구조적 효과가 지속되면서 현 수준을 상회하는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간배당과 관련해 배당성향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다만, 회사가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시장 기대를 고려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전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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