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CJ제일제당이 '스팸'을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4천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은 지난 1987년 처음 생산된 이후 지난 30년 동안 약 10억개가 판매됐고 누적 매출은 3조5천억원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캔햄 분야에서 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지키고 있다.(사진 참고)

스팸의 연매출 추이는 지난 1987년 70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1천250억원으로 올라섰고 지난해 3천5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천300억원이 예상된다.

스팸은 초창기 미국 호멜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됐으나 자체적인 품질관리로 오히려 스팸 제조기술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30년 동안 이어져 온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철저한 품질?위생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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