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의 도약과 사업 규모 확대를 통한 업계 위상 제고다.
합병 비율은 1대 3.2736321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5일이다. 합병 후 현대리바트는 존속회사로 남고 현대H&S는 해산한다.
이번 합병안은 오는 11월 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로 합병되는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 산업자재, 건설자재 등 전문자재 유통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 2009년 현대그린푸드에서 분할·설립됐다.
현재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사장)가 현대H&S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5천300억원의 매출과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리바트는 건자재, 인테리어·해외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보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토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리빙사업을 유통, 패션사업과 더불어 그룹 내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양사 합병시 매출액 약 1조3천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의 외형확장이 기대돼 현대리바트의 업계 내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다각화해 종합 인테리어 회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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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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