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상조 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첫 조직개편과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집단국이 정식 출범했다. 초대 기업집단국장에는 신봉삼 시장감시국장이 임명됐다.

공정위는 21일 기업집단국을 정식 조직으로 출범하고, 초대 국장에 신봉삼 시장감시국장을 임명했다.

공정위 기업집단국 내에는 지주회사과, 공시점검과, 내부거래감시과, 부당지원감시과(사진)가 새로 만들어졌다. 경쟁정책국 소속의 기업집단과는 기업집단국 소속의 기업집단정책과로 개편했다.

또 공정위는 디지털 포렌식 조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처 경쟁정책국에 디지털 조사분석과도 신설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업집단국 41명을 비롯해 총 60명이 늘어나게 됐다. 총 정원도 600여 명으로 10% 이상 증원됐다.

신봉삼 초대 기업집단국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장,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변인에는 정진욱 기업거래정책국장이 이동했고 대변인을 맡고 있던 신영호 국장은 시장감시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정위는 국장급 인사의 겨우 지난 2월 단행된 만큼 소폭으로 진행했고 과장급 인사는 기업집단국 신설에 따른 인사수요로 대규모 전보를 단행했다.

기업집단국 내 지주회사과는 정창욱(서비스업감시과장) 과장, 공시점검과는 신동열(전자거래과장) 과장, 내부거래감시과는 홍형주(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과장, 부당지원감시과는 최장관(서울사무소 소비자과장( 과장이 각각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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