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카셰어링 서비스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암스테르담 일대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를 활용해 운영된다.

이용 고객은 관련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이용해 회원가입 후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해 실물 자동차 키가 없어도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네덜란드는 국가 전역에 2천200여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번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유럽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또 현대차는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현대차의 유럽 첫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암스테르담의 기후변화 목표달성에 기여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꾸준히 친환경 모델 공급을 확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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