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언급 자제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언급했던 통화완화기조 축소 시그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9일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에 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수 있다고 시그널을 보낸 것이 지금도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 회복 과정에서 북한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10월 수정경제전망을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결과 당분간은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연장이 안 된다면 기존 계약은 10일로 종료되지만, 당분간은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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