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패스트푸드와 관련해 피해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업체는 맥도날드로 드러났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패스트푸드 관련 피해구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 7월까지 패스트푸드 관련 피해구제 사례는 총 59건으로 이 가운데 맥도날드가 35건으로 전체의 59.32%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리아 15건, 버거킹 7건, KFC 1건, 파파이스 1건 등이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안전 관련 31건, 품질·AS 관련 14건, 계약 관련 6건, 부당행위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비자원이 적극적 조치로 배상이나 환급, 부당행위시정 등에 나선 것은 38.9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정보제공이나 처리불능 등 소극적 조치에 그쳤다.

제 의원은 "소비자원은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입자에서 적극적으로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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