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일부 버거류 가격 인상…2년 9개월만에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새우버거 등 일부 버거류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를 기존 3천400원에서 3천500원으로 새우버거를 3천400원에서 3천600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리버거는 2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500원, 카페라떼 2종은 2천600원에서 2천400원으로 200원 각각 인하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5년 2월 데리버거 등 22종의 가격 인상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생산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지속적인 임차료 등 제 경비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조정을 검토하게 됐다"며 "이번 판매가 조정은 가맹점 운영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해 이뤄졌고 향후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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