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그룹은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해 163명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SK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했다는 입장이다.

SK에너지 신임사장에는 조경목 SK㈜ 재무부문장이 보임됐다. 조경목 신임사장은 SK㈜의 CFO(최고재무책임자)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 PM2부문장이 보임됐다. 장용호 신임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성원 사장은 인터넷, 플랫폼비즈니스 관련 업무 수행 경험과 SK텔링크·SK플래닛 대표로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후임 SK플래닛 사장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낸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이 보임됐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니스 대표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정옥 신임사장은 C&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가속화,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 포트폴리오 강화 업무를 맡게 된다.

사장단 인사와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도 바뀌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각각 보임됐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안재현 SK건설 사장, 안정옥 SK C&C 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장용호 SK㈜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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