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첨단소재는 북경과 상해에 이어 중국내 세 번째 생산법인인 충칭공장이 상업생산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초부터 현대차 충칭공장에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공급도 시작했다.

충칭공장은 중국 충칭 위북구에 4만5천㎡(약 1만3천700평) 부지, 8천620㎡(약 2천600평) 규모로 건설됐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8월 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4개월간 양산 품질 확보를 위한 시험생산을 진행했다.

충칭공장은 연간 최대 40만대 분량의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자동차용 범퍼빔과 언더커버, 스티프너. EPP 성형품 등이다. 북경현대차와 장안포드, 중국 내 로컬자동차사인 장안기차와 길리기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화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북경공장, 2006년 상해공장을 준공해 가동하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중국 로컬자동차사 및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을 타깃으로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통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는 한편 성형사업을 다변화해 고객사들의 부품 표준화 및 구매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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