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18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이 같은 종전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금리를 100bp 올릴 것이라는 자사의 전망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 한국 수출에 유리한 수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금통위가 (다음 회의인) 2월에 다시 금리에 착수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 금리 인상은 4월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총재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분기를 가장 유력한 시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은 "대체로 중립적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근시일내 정책 결정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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