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6일 유럽 시장이 개장하면 유럽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공격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미쓰비시UFJ(MUFJ)가 이날 전망했다.

MUFJ의 세키도 다카히로 일본 담당 전략가는 자산운용사와 보험회사 등 일본 투자자들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일본 장기물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며 유럽 투자자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5% 넘게 급락한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일본 장기물로 수요가 대거 몰렸다. 이에 힘입어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bp 이상 하락하며 약 한 달래 최저치인 0.06%대로 떨어졌다.

세키도 전략가는 "현재 유로-엔 스와프금리가 매력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투자자들은 그러할 것"이라며 "유럽 투자자들의 매입으로 일본 장기물 국채금리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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