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작년 해외 부동산 투자가 전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W)'는 중국의 엄격한 자본 통제에도 작년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4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 정부는 작년 기업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제한' 분야로 둬 이를 규제한 바 있다.

C&W는 올해 중국 투자자와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당국이 선호하는 분야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호텔이나 각 도시의 주요 부동산 자산을 매입하기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주력할 것이라는 게 C&W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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