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신흥국 통화 중 한국 원화의 투자매력이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1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22개 신흥국 통화를 대상으로 매긴 투자매력 순위표에서 원화에 21위를 부여했다.

원화는 매수하기보다는 매도하기에 오히려 적합한 통화라는 의미다.

원화보다 투자매력이 낮은 신흥국 통화로는 태국 바트가 유일했다.

도이체방크는 "신흥시장에서 브라질 헤알과 터키 리라, 멕시코 페소, 페루 누에보솔이 매수 최적 통화에 속했고 태국 바트와 한국 원화, 필리핀 페소, 칠레 페소는 매도 최적 통화에 속했다"고 설명했다.

하위 항목 중 보다 장기적 요인을 평가한 '매크로' 항목에서 원화는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단기적 요인을 평가한 '금융' 항목에서도 15위에 머물렀다.

중국 위안화의 투자매력은 평가 대상국 중 중간에 해당하는 11위에 자리했고, 싱가포르 달러는 15위를 차지했다.







<도이체방크의 신흥통화 투자매력 순위표(원화는 21위)>

※자료: 비즈니스인사이더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