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공유를 위해 해외 10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

LH는 3일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기획한 것으로 도시주택 관련 부처 공무원 26명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오는 9월 23일까지 3개월 일정이다.

대상 국가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콜롬비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페루다.

연수는 도시개발 정책부터 계획·설계·시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흥국의 도시과밀, 난개발, 주택난 해소 등이 주요 연수 내용이다.

정부의 스마트시티 수출 정책기조에 맞춰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홍보를 위한 강의, 현장견학, 직무교육 등도 병행된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신흥국의 도시 및 주택개발 전문가 양성을 돕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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