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사업권에 대한 후속 면세사업자 선정입찰을 늦어도 4월 초에 착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제1터미널(T1)과 탑승동 내 면세점 일부 사업권(DF1·5·8)을 반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불편과 공항운영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후속사업자 선정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권 매출실적, 경쟁사 간 구도, 여객수요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사용료 수준과 계약 기간, 사업권 구성 등을 검토해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내부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DF1·5·8 사업권은 T1과 탑승동 여객 필수동선에 있는 핵심매장으로, 영업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사업자 선정을 끝내겠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전했다.

롯데의 사업권 계약 해지효력이 발생하는 오는 7월 6일에 맞춰 후속 사업자가 영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인천공항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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