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LG하우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4배에 이르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1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3·5년으로 만기를 나눠 총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당초 500억원 모집 3년물에 2천400억원, 500억원 모집 5년물에 1천600억원 등 총 4천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1천6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확보하게 될 자금 가운데 절반은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500억원 회사채 차환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조달비용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 스프레드(가산금리)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개별민평금리 대비 3bp와 5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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