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
    미국 실물경기는 기업실적의 개선과 고용 회복으로 꾸준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리상승 및 재정적자로 인한 부담과 보호무역의 부작용 가능성 등으로 미래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 3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추세는 상당 기간 견고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 무역 갈등 및 미국의 강경 외교정책 등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약세 속도를 조정할 것이다. 
    원화는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실물경기 회복세와 잔존하고 있는 금리 인상 압력에 근거해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화 강세가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과도하게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다. 한미 FTA 협상에서 환율 관련 부속계약과 관련한 잡음에 따라 결론 전까지 변동성은 다소 커질 것이다. 신흥국 통화는 실물경제의 개선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비교적 뚜렷한 강세를 보여 원화도 동반 강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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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망치    │   2018년 2분기   │  2018년 3분기  │  2018년 4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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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0~1,090    │       1,060      │      1,090     │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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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성 우리은행 차장 
   4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당국의 환시 개입 공개 이슈가 있다. 반면 상승 요인은 외국인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 등을 주목하고 있다. 
    하락과 상승 재료가 상충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 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리스크 온-오프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에 변동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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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망치    │   2018년 2분기   │  2018년 3분기  │  2018년 4분기  │
├─────────┼─────────┼────────┼────────┤
│   1,055~1,090    │       1,070      │     1,080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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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웅 노바스코샤은행 본부장
    4월 초부터 주식 관련 배당 수요 나오기 시작하면서 수급상 하단 지지력이 달러-원 환율에 반영될 것이다.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무역 전쟁 우려는 진행형이다. 악화와 개선을 반복하면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달러-원 하단 지지 요인이 될 것이다. 반면 27일로 확정된 남북 정상회담은 상대적으로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 해당 이슈에 따른 숏커버 가능성도 있다. 달러-원 환율이 1,060원을 하회하기엔 미국과의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될 전망이고 펀더멘털이 크게 좋지 않다. 주식 배당 역송금 감안하면 1,050원대에는 저가 인식 강해질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3월 경험상 1,080원대를 보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왔다. 미국 쪽 국채 금리 상승도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다. 연준도 자산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금리를 인상한다는 스탠스라 수급에서 달러 강세라도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상승 모멘텀은 약화된 걸로 보인다. 고점 매물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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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망치    │   2018년 2분기   │  2018년 3분기  │  2018년 4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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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5~1,085    │      1,075       │     1,080      │     1,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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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
    방향을 아래로 확고하게 보고 있다. 그간 1,065~1,085원 공고한 레인지가 깨지면서 2분기 이내에 1,045원 선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 외부적 변수는 많다. 북·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되면서 고유한 원화 강세 요인들이 부각될 것이다. 달러-원 흐름 자체가 글로벌 달러나 미국 증시 흐름과 디커플링되는 모습이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 신용도를 평가할 때 우려 사항이 남북 관계와 가계부채였는데 이 두 축 중 하나가 해소될 수 있다. 외교라는 문제가 한 방향으로 장밋빛으로 가진 않겠으나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면이 의외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당히 큰 폭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본다. 이주열 총재가 지적했다시피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는 크지 않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 통해 금리 인상에 대한 대체적 시그널을 주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지 않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시기처럼 금리 차가 환율 하락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양국 금리 차에 의한 자금 유출도 채권 금리로 보면 가능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율에서 얻는 환차익이 크면 자금이 나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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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망치    │   2018년 2분기   │  2018년 3분기  │  2018년 4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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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0~1,080    │      1,040       │      1,060     │     1,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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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아 NH농협은행 과장 
    4월 달러 약세 흐름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본다. 간간히 강세 재료가 나오면 환율이 튈 수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경로를 일부 수정할 순 있겠으나 경기와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공격적인 스탠스를 제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점진적 달러 강세를 예상한다. 미국 경제도 좋고 물가 전망도 좋다. 연준 통화정책 경향을 고려하면 유로존이나 일본보다 미국이 펀더멘털 쪽에서 우위를 보일 것이다. 일단 세번이냐 네번이냐와 같은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논의는 불확실성 재료기 때문에 달러 강세 재료가 될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적자 확대는 달러 약세 재료로 불거질 수 있다. 미국의 경제전망 상향 조정 못지않게 부채 리스크도 있어 달러 강세 재료에도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원화 경우 통상 압력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또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도 있어 주식 매입세가 둔화될 수 있다. 레인지 하단이 견고해서 상승 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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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망치    │   2018년 2분기   │  2018년 3분기  │  2018년 4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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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0~1,100   │      1,070       │     1,080      │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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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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