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올해 3월 내수 9천243대, 수출 2천126대를 포함 총 1만1천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도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실적을 올렸고, 지난달에만 3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이후 쌍용차 SUV 가운데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다. 전 차급에서 수출량이 줄어든 탓이다.

다만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봤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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