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지난해 영업손실 6천388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 2조6846억원, 영업손실액은 6천3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며 물류 인프라를 확장했고 상품 셀렉션도 압도적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주요 이커퍼스 업체 가운데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쿠팡은 지난 2015년에 5천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6년에도 5천652억원의 영업손실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쿠팡은 지난해 서비스 비용 등을 통제하고 있어 적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외형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수백만 가지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매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99.7% 하루 이내에 바로 받아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상품 셀렉션을 끊임없이 확대할 것이며, 빠르고 편한 로켓 배송과 결합해 스트레스 없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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