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외 항만 분야의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수주를 확대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연다고 18일 공개했다.

2016년부터 운영된 협의체는 그간 8차례 정기협의회를 열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되고 유·무상 원조를 활용한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사례,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사의 해외진출 전략 등이 발표된다.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의 항만개발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조를 활용한 내실화 방안이 논의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 북방 및 신 남방정책에 발맞추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인도 등으로의 진출 전략도 논의될 예정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협력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협력 국가를 늘리는 데서 항만, 배후단지, 연관시설 등 사업 범위·모델을 다변화하고 투자개발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질적 확대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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