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글로벌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RBA가 이같이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시나리오의 발생 확률은 기존에 5% 정도로 봤지만, 이제는 15%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월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는 "현재 상황을 볼 때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일 것이라는 데 위원들이 동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씨티는 RBA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사를 철회하기기에 앞서 지속적으로 낙관적이었던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전망치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다음 달 통화정책 성명서는 RBA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약해졌는지 확인할 기회"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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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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