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에너지가 기존 일반 아스팔트보다 품질이 개선된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고, 수분 저항성이 대폭 개선된 신제품이다. 지금까지 공급해 온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성능개선이 이뤄졌다.

SK에너지는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해 도로공사를 할 경우 교통 지·정체와 배출가스 발생 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 아스팔트는 150~160℃ 사이의 열을 가해 도로포장 작업을 하지만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110~130℃ 정도의 낮은 열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저온시공으로 아스콘 특유의 냄새 및 배출가스를 줄이고 공사기간도 단축 가능하다고 SK에너지는 전했다.

또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으로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가 각각 75%, 62%씩 저감되는 효과도 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빗물 등으로 인한 포트홀이나 도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작다. 도로 파손으로 인한 차량 손상, 인명 피해 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SK에너지는 전망했다.

홍정의 SK에너지 아스팔트사업부장은 "도로와 연관된 여러 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했다"며 "향후 보다 향상된 성능의 친환경 아스팔트제품을 추가로 개발, 생산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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