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5억 유로화 채권에 대한 차환 발행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변동금리로 3개월 리보금리에 60bp를 더하는 조건이다.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실현과 관련된 사업의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설립목적에 맞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기관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최초의 소셜본드란 점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전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관련 합의로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전환된 시점을 포착해 프리미엄 없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